뉴욕 배경 미드 추천 영거, 가십 걸 & 섹스 앤 더 시티

꿈의 도시,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미드 세편을 추천드리려 합니다. 영거, 가십 걸, 그리고 섹스 앤 더 시티인데요. 영거는 40대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이 어려워지자 20대로 속이고 언론사에 취업하면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가십 걸은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부잣집 고등학생들이 그려내는 고등학생 답지 않은 이야기를 보여줍니다. 마지막으로 섹스 앤 더 시티는 뉴욕에 사는 4명의 패셔너블한 친구들의 이야기입니다. 

영거(Younger)

줄거리와 특징

라이자 밀러는 이혼 후 다시 일을 하고 싶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계속 구직에 실패합니다. 경쟁이 치열한 출판계에서 연령차별을 이겨내지 못하고, 결국 26세로 가장하여 한 출판사에서 일자리를 얻고 이중생활을 시작합니다. 라이자가 젊은 동료들과 진정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어린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발전하면서, 점점 라이자의 속임수로 인해 조마조마한 상황들이 벌어집니다. 하나의 거짓말이 점점 큰 여파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, 과연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들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? 한마디로, 영거는 요즘 40대 여성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유쾌한 이야기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 

시즌 정보 및 추천 대상

2015~2021년까지 총 7 시즌으로 마무리된 드라마 시리즈입니다. 거짓말로 시작된 이야기이다 보니 라이자와 함께 긴장하며 시청하기도 하고, 위기를 재치 있게 잘 극복해 내는 모습에 쾌감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. 또한 배경이 출판사이다 보니 출판업계가 돌아가는 모습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. 

가십 걸(Gossip girl)

줄거리와 특징

가십걸은 맨해튼 부유층 청소년들의 호화로운 삶과 함께 그들 사이의 스캔들, 배신, 사랑 등을 보여줍니다.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사생활 및 학교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사회생활 이야기들이 가십걸이라는 익명의 인물에 의해 지속적으로 알려집니다. 이러한 정보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희의 원천이며 때때로 파괴적인 힘으로 작용하여 그들 사이의 우정, 관계 그리고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 시즌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의 화려하면서도 파란만장한 삶이 보이며, 철저한 비밀의 존재였던 가십걸의 정체는 마지막 시즌에서 밝혀집니다. 

시즌 정보 및 추천 대상

2007~ 2012년까지 총 6 시즌으로 종영되었습니다. 하이틴 미국 드라마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리지만, 보통 생각하는 고등학생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. 벌써 종영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배경이 부유층 사립학교여서 그런지, 여전히 패션이나 스타일에 있어서 세련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 

섹스 앤 더 시티(Sex and the city)

줄거리와 특징

섹스 앤 더 시티는 뉴욕에 살고 있는 4명의 역동적인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따라가는 드라마입니다. 주인공인 캐리 브래드쇼는 칼럼니스트로서 자신과 친구들의 경험을 칼럼형식으로 보여줍니다. 이 드라마는 섹스와 관계에 대한 솔직한 토론을 통해 금기시되는 주제들을 유머와 솔직함으로 다루면서 현대 여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. 캐리, 이상주의적인 샬롯,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사만다, 그리고 변호사인 미란다, 이 4명은 각기 다른 사랑에 대한 관점과 삶의 복잡성을 탐색해 나갑니다. 

시즌 정보 및 추천 대상

1998~2004년까지 총 6개의 시즌으로 끝난 드라마 시리즈입니다. 물론 그 후에 동일 제목의 두 편의 영화가 개봉했었고, 최근에는 앤 저스트 라이크 댓 (And just like that)이라는 스핀오프 시리즈가 2 시즌까지 방영되었습니다. 예전에는 맨해튼에서 섹스 앤 더 시티를 주제로 한 투어가 있을 정도로 드라마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. 가족과 함께 시청하기에 불편한 야한 장면들도 많으니 조심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. 벌써 시리즈가 끝난 지 20년이 지났기에 20년 전의 뉴욕의 모습과 그 당시 유행했던 패션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.